[내일을 여는 제주, 청년이 답이다] 5. 야외 팝업스토어 제주더큰내일센터, 지난달 야외 팝업스토어 마련 탐나는 인재 10기 창업 트랙 9명 참여 MVP 선봬 국내외 관광객 유입 등 기여…"기대 이상의 결과" 제주지역 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자체 개발한 '최소기능제품(MVP)'이 사업성을 입증하며 창업 아이디어가 현실이 됐다. 지난달 23일과 26일 원도심 칠성로 일대에는 청년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아이디어로 가득했다. 제주더큰내일센터(센터장 이승우)에서 탐나는 인재 창업 트랙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야외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다. 해당 '야외 팝업스토어'는 제주더큰내일센터 탐나는 인재의 창업 실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탐나는 인재 10기 창업 트랙 참여자 9명이 일일 팝업스토어 부스를 운영하면서 자체 개발한 상품을 현장에서 판매하고 피드백 수집을 통한 시장 반응을 실험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Choose your mood(이유림)' 'Dear.Baker(박수현)' 'Notty Curly x 제주해녀 미쓰김(이아리·김현재·염다혜)' 'SOYLAB(전슬기)' '칠모닝 스탬프&굿즈(이은재·김경준)' '제주 더피크닉(박초빈)' 등이 참여했다. 실제 이들은 이 자리에서는 음료와 디저트, 뷰티, 굿즈 등 다양한 상품과 캠페인을 선보이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제주의 예비 창업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제주 로컬 제품 및 서비스 MVP 테스트와 고객 반응 수집, 수익 모델 검증이라는 창업 핵심 단계를 거치는 의미 있는 자리인 셈이다. 이 과정에서 탐나는 인재 10기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이사장 김선애)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크루즈 및 국내·외 관광객을 칠성로 상점가로 유입하기 위해 원도심을 꼽은 것도 이들의 아이디어다. 이 기간 이들은 273만원 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팀은 'Notty Curly x 제주해녀 미쓰김(이아리·김현재·염다혜)'으로 총 71만8000원에 달한다. 해당 팀은 K-뷰티 브랜드 노티컬리와 콜라보해 제주 해녀를 테마로 한 팝업 부스를 운영했으며 오는 22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으로부터 '더큰도전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김선애 제주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제주더큰내일센터 교육생들의 에너지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단순히 매출 성과를 넘어 제품의 시장성과 현장 실행력을 함께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승우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크루즈 관광객을 칠성로 상권으로 유입하기 위한 탐나는 인재의 아이디어에서 기반했다"며 "창업가를 꿈꾸는 청년과 더불어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이번 야외 팝업스토어 이후 회고를 통해 사업 아이템의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출처 : 제민일보(https://www.jemin.com) 양경익 기자 yki@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