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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더큰내일센터 ‘혁신 모델’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진화 모색
작성자: 제주더큰내일센터 작성일: 2025-11-17 09:43 조회: 11
승인여부: 예
외부뉴스링크: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29941
언론사이름: 제민일보
발행일: 2025.11.14
[내일을 여는 제주, 청년이 답이다] 10. 학술 심포지엄 ‘탐나는 인재’ 성과 공유 보육·육성 기능 확대 고민 RISE·새일센터·기업 연계 ‘통합 거버넌스’ 구축 제언 제주더큰내일센터가 75%를 넘는 높은 취·창업률 등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로의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교육 중심의 기능을 넘어 보육, 육성, 그리고 라이즈(RISE) 사업 등 타 기관과의 통합적 연계가 향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13일 그라벨호텔 제주에서 ‘지역고용과 청년일자리: 정책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1회 제주더큰내일센터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박상철 지역고용네트워크 대표는 ‘제주더큰내일센터의 성과와 과제’ 발표를 통해, 센터가 ‘탐나는 인재’ 프로그램 1~8기 평균 75.8%의 취·창업률과 도외 청년 평균 71.0%의 높은 지역 정착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제주더큰내일센터의 현재와 미래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토론에 나선 이승우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은 센터의 핵심 과제로 ‘정체성’과 ‘연계성’을 꼽았다. 이 센터장은 “도정에 맞춰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에 뛰어들고 있다”면서도 “교육만 지원하는 기관에서 나아가 보육과 육성까지 기능을 들고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위탁의 한계로 인한 타 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민으로 지목하며, 특히 라이즈(RISE) 사업에 강력한 참여 의지를 피력했다. 이 센터장은 “제주대 등이 주도하는 사업에 민간 위탁 기관으로서 참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며 “도와 논의하면서 라이즈 사업과 연결해보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센터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하며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제언을 덧붙였다. 배규식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센터의 교육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배 상임위원은 “센터 사업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창의적 사업”이라며 “실제 참여 청년들이 밤까지 과제를 수행하며 '충분히 가치 있는 사업'이라 평가했다”고 현장의 긍정적인 목소리를 전했다. 고영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단순 훈련 기관이 아닌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했다”고 진단하며, “스마트 관광이나 청정 에너지 등 제주의 신전략산업 분야와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것이 센터의 다음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성익 경성대학교 교수는 센터를 모범적인 케이스라 칭하며, “제주도 전체의 큰 틀 안에서 센터의 포지셔닝을 명확히 하고, 산업 연계성을 분명히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제시됐다.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더큰내일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외톨이 같다”며 “센터의 사후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후 관리 전담 인력이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제주더큰내일센터는 내년 1월부터 원도심 칠성로로 이전하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는 전환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고기욱 기자 kku9915@gmail.com 출처 : 제민일보(https://www.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