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더큰내일센터 출신 창업기업, 1분기 외부 지원사업 13건·2억 500만원 확보 -
- 기술·에너지·농식품 등 분야 불문 고른 성과 -
- 입주기업 7곳도 외부 공간 진출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위탁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더큰내일센터(센터장 이승우, 이하‘센터’) 출신 창업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만 외부 지원사업 13건에 선정되고 입주기업 7곳이 외부 창업공간에 새롭게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된 사업화 자금은 총 2억 500만원으로, 인재창업기업들이 정책 자금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수치로 입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술·에너지 부문에서는 조명 DIY 키트 ‘클리킷(CLICKIT)'을 개발한 ‘세이프온(대표 강상종, 10기)’이 두각을 나타냈다. 세이프온은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2,0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3월에는 한국동서발전(주) 주관 에너지 분야 딥테크 전문 프로그램 'E-SPARK'에도 추가 선정되어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같은 분기에 단독 기업이 두 개의 경쟁 프로그램에 연속 선정된 것은 기술 사업성을 복수 심사 기관에서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농식품 부문에서는 센터 출신 기업 4곳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스코비아일랜드(대표 강상경, 6기)’와 ‘이시보(대표 부경철, 3기)’는 각 3,000만 원을, ‘오롯하우스(대표 황성은, 10기)’와 ‘데이오프 스튜디오(대표 이아리, 10기)’는 예비창업자 전형으로 각 2,000만 원을 받는다.
선정 기업들은 제주 로컬 자원의 사업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시보’는 제주 재래종 밭쌀 '산듸'를 활용한 전통 탁주 브랜드로 원료 고유성을, ‘스코비아일랜드’는 천연 대체원료 개발로 소재 혁신성을 각각 인정받았다. ‘오롯하우스’는 제주 전통 발효음료 '쉰다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데이오프 스튜디오’는 제주의 형(形)·향(香)을 담은 홈프레그런스 오브제 '아일랜드 토모라'로 로컬 문화 콘텐츠의 상품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원도심 공실지원사업으로 먼슬리제주(대표 전순덕, 10기), 11기 박미소 교육생이 선정돼 각 2,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으며, IYO(대표 이유림, 10기)가 1,000만 원(K푸드창업사관학교), 베리왓(대표 고택균, 11기)이 1,000만 원(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그 외 3개 기업이 1,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10기와 11기 총 7개 기업이 지식산업센터 1곳, W360 2곳, 동문시장 청년몰 4곳 등 총 7곳의 입주기업에 선정되며 안정적인 창업기반을 확보했다.
이승우 센터장은 "이번 결과는 단순한 보조금 수혜가 아니라, 외부 시장이 우리 인재창업기업의 사업성을 직접 검증한 것"이라며 "창업 초기부터 사업 확장 단계까지 기업별 성장 주기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